한국중부발전,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시상
정보시스템의 잠재적 보안취약점 개선 위해 …충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연계
심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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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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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중부발전은 충청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중부발전을 뚫어봐!’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8개 시상팀 29명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19개팀 64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가해 각 팀에서 찾아낸 취약점은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분석·평가됐다. 최종 8개 시상팀이 선발돼 이날 열린 ‘2021 충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시상식은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중부발전은 대상 1팀에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상금 각 200만원 등 총 8개팀에게 1,050만원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팀 권영우 팀장은 “웹 페이지를 직접적으로 모의 해킹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실전과 같은 좋은 경험이 되었고, 이러한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9월3일부터 9월5일까지 실시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한국중부발전, 국가정보원 지부 등 5개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충청권역 최대의 해킹대회다. 충청지역 정보보호 인재양성과 한국중부발전에서 운영중인 정보시스템의 잠재적 보안취약점 개선을 위해 실시했다.
중부발전은 운영 시스템과 동일한 환경의 별도시스템을 구축해 대회를 진행하고 참여 학생들은 실제 운영서버에 대한 모의해킹 경험과 관련기술을 습득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4차 산업 신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더불어 사이버위협이 지능화되고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미래 정보보호 인재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충청권 화이트 해커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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