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한국동서발전, 공공감사 청렴 업무 협약 외

동서발전, 기업 윤리경영 공감·확산 윤리주간 운영

조강희 승인 2022.06.06 23:0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 감사실과 한국동서발전 감사실이 2일 한전KDN 나주 본사에서 공공감사·청렴업무 협력 및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와 김상철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 위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부패방지시책 및 부정행위 처분사례를 교차 벤치마킹함으로써 자체 감사기구의 상호 발전과 감사 및 경영성과 제고 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공공감사 정책 및 제도에 관한 공동연구 및 학습활동 ▲감사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식·정보·사례 공유 ▲교차·협업 감사 및 감사업무 개선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 ▲청렴·반부패 활동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이다.

김상철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양 기관의 자체 감사 사항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감사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는 “공직자의 청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공공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청렴도 제고 및 자체감사기구의 발전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왼쪽)와 김상철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c)한전KDN


한국동서발전은 기업윤리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윤리주간 : 공정과 소통’을 운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업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6월 2일을 기업윤리의 날로 제정했으며, 동서발전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윤리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윤리주간은 공정과 소통을 주제로 △세대 간 소통 릴레이 △청렴 콘텐츠 공모 △청렴 골든벨 △청렴 자화상 그리기 △이해충돌방지법 특강 △반부패 카드뉴스 등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세대 간 차이 극복을 위해 기성세대와 MZ세대가 서로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세대 간 소통 릴레이’, 조직문화 개선에 관한 젊은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다룬 ‘말하는 블라인드’ 영상 상영 등이 이뤄졌다.

동서발전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청렴·윤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10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이 되려면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윤리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공정과 소통의 경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윤리주간 프로그램 '청렴 자화상 그리기'에 참여한 동서발전 직원들. (c)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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