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송종민 신임 대표이사 내정

최대 주주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나형균 현 사장 5월부로 사임

조강희 승인 2023.03.28 22:1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선이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앉힌다.

28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이해 최대 주주인 호반산업 및 그룹사와의 시너지 극대화와 신 성장동력 사업 도모를 위해 이번 인사가 이뤄지는 것이다. 최종 선임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후에 이뤄진다.

송종민 부회장은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회계팀장, 재정 담당 임원을 거쳐 2012년 KBC광주방송 전무, 2018년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22년에는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대한전선 인수 후 통합 과정을 주도했다.

김준석 호반그룹 전략기획실장 겸 전무는 대한전선 경영전략부문장 역할을 겸한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이직한 김 전무는 2010년부터 호반그룹에서 리솜리조트, 대아청과, 삼성금거래소, 서서울CC, 대한전선 인수 합병을 주도했다.

나형균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5월 사임한다. 2015년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대한전선을 인수했을 당시 수석부사장으로, 최진용 전 사장에 이어 2019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호반산업이 대한전선을 인수한 후 2021년 5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경영 정상화와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향후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케이블 산업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민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c)대한전선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