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가상공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발전운전원 현장 교육

한국중부발전,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 ‘코미포 신 전자교안 플랫폼’ 개발

조강희 승인 2024.04.11 21:2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발전소 최일선에서 일하는 발전운전원이 현장 직무교육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이 학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중부발전이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3D 모델링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전자교안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코미포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신 전자교안 플랫폼’은 기술교육 통합 시스템이다. 발전운전원 스스로 또는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운전절차 및 설비점검 등을 블록퍼즐 형태로 실습한다. 훈련 몰입도를 높여 비상 상황에 따른 설비 조작 사항을 체험형으로 익힐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발전소 3D 모델링, 주요기기 분해조립 및 계통 흐름 등을 메타버스 환경의 실감형 교육 컨텐츠로 학습할 수 있다. 발전운영 및 설비, 예측 진단 등의 절차서, 도면 등 기술자료를 학습하고 평가 시스템 등을 통해 수시로 숙지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새로 개발한 전자교안 플랫폼에는 교육 시간과 학습 결과 평가 분석 등이 모두 기록되고, 데이터베이스로 축적된다. 이는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별 맞춤교육 체계로 도약하는 기반이 된다는 것이 중부발전 측 설명이다. 중부발전은 발전 운영과 정비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해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을 우선 개인별 현장직무 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서남석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장은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통합 교육플랫폼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 전력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공공기관 최초로 한국중부발전이 한국중부발전이 3D 모델링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전자교안 플랫폼을 개발했다. (c)한국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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