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에너지 효율 향상 공동 연구 과제 지원

하반기 선정 완료…에너지기술평가원, 폴 국가연구개발센터와 포럼 개최

이종훈 승인 2024.04.25 11:5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다음달 폴란드국가연구개발센터(NCBR)와 공동으로 연구하는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 연구 과제 지원 공고를 내고, 올해 하반기 내에 과제를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24일과 25일 ‘한-폴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과 NCBR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양국 참여기관들은 협력 의제에 대한 개별 협의도 진행했다. NCBR은 에너지와 과학산업 기술 공동 연구 지원을 위해 에너지기술평가원과 2022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대홍기업, 마이크로원, 기가에떼, 에너파이브, 레플러스, 그리드위즈, 제엠제코 등 7개 중소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이 참여해 건물효율, 냉동공조기술 등에 대해 폴란드 대표단 참석자들과 함께 논의를 이어나갔다.

NCBR과 바르샤바공대, 루블린기술대, 실레시안공대, 비알리스토크공대, 우쯔공대 등현지 6개 공과대학으로 구성된 폴란드 대표단은 23일에는 경기 화성시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와 LG전자 경기 평택시 칠러 공장 등지에서 냉동 공조 기술 현황을 살펴보는 테크투어를 실시했다.

24일 개회식에서 홍수경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과 아르투르 그라지우크 주한 폴란드대사관 정책·경제참사관이 환영사를 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한-폴 국제공동연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양국 전문가들은 연구 및 협력 분야에 대한 발표를 이어나갔다.

이성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정책본부장은 “지난해 원자력 분야 기업들과 함께 폴란드를 방문해 원자력 협력포럼을 개최하고 한-폴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했고, 올해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로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며 “양국 간 우호적인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란드 에너지효율향상 기술 협력 포럼이 24일과 25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c)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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