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4개 발전소 현대화 사업 참여

수도 아스타나서 한전KPS·카자흐 에너지부와 성능개선 및 환경설비 부설 협약

조강희 승인 2024.04.25 12:0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에서 4곳의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과 환경설비를 부설하는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순가트 예심하노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관련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파블로다르(Pavlodar), 아스타나(Astana), 토파르(Topar) 발전소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환경설비 부설과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서 1조 1500억 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2020년 준공한 3400억 원 규모의 310MW급 카라바탄(Karabatan) 복합화력발전소는 2015년에 따냈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당사의 발전소 환경 설비, 성능개선 기술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적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한전KPS와 함께 친환경 발전소 수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오른쪽)과 김홍연 한전KPS 사장(왼쪽), 순가트 예심하노프 카자흐 에너지부 차관(가운데)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c)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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