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46MW 양양풍력 발전단지 준공

유니슨 4.2㎿급 풍력터빈 11기 설치…연간 발전량 10만 MWh

조강희 승인 2024.05.30 17:5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동서발전이 46MW 양양풍력 발전단지를 성공리에 준공했다.

양양풍력은 국내 풍력발전 제조기업 유니슨의 4.2㎿급 풍력터빈 11기를 설치해 국산 풍력터빈을 사용한 육상풍력 발전단지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연간 발전량은 약 10만메가와트시(MWh)로, 운영기간은 20년간이다.

국산 풍력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풍력산업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사다리 역할을 해 국내 풍력발전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지역 주민이 공동참여하는 사업으로, 운영기간 동안 약 42억원의 부가 수익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한다. 풍력 관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인재도 채용했다. 사업자 측은 지역 교육 장학금으로 5억여원을 전달하게 된다.

강원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발전단지에서 23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진하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수,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회 의원, 진종호 도의원, 지역주민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양양풍력은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풍력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양풍력 발전 단지 전경. (c)한국동서발전

양양풍력발전단지 준공식에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세번째)과 주요 관계자들이 표지석을 제막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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