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제주 여름철 전력수급상황 특별점검

재생에너지-중앙발전기 조화 운영 요청… 제3연계선 안정적 도입 노력

이상근 승인 2024.07.12 23:2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은 10일 제주본부를 방문했다. 제주지역 발전기 및 연계선 등 전력설비 운영 현황과 비상시 대응체계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이사장은 “폭염과 휴가철 등 제주지역 전력수요 변동이 클 것에 대비하고 역대급으로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 생활과 안전을 위해 전력수급기간 중 전력설비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는 이미 설비규모면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중앙급전발전설비규모를 추월해 주력 전원이 됐다. 기존 중앙급전발전설비와 조화 운영이 필요하며, 7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는 제3연계선 운영 안정에도 한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이번 여름 폭염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을 고려해 전력수요는 지난 2022년 8월11일 최대 전력수요 1104MW보다 높은 1110∼1129MW로 예상하고 있다. 예비력은 196∼215MW 수준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6월부터 본격 시행된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은 우리나라 전력시장 역사상 큰 이정표”라며 “변화의 중심에 있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제주본부를 찾아 전력수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c)한국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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