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3분기 매출 28조 4098억원 기록
영업이익 1조 8270억원·당기순이익 8154억원…민수용 미수금은 문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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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16:07 | 최종 수정 2024.11.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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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공사가 12일 영업실적을 공시하고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조 4098억원, 영업이익 1조 8270억원, 당기순이익 8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조 5370억원 감소한 28조 40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메가줄(MJ) 당 4.14원 하락하고, 직수입 발전 증가로 발전용 판매물량이 30만 톤 감소한 데 기인한다. 평균기온 하락과 산업용 수요 증가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은 52만 톤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32억원 증가한 1조 827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발생한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2553억 원이 해소되고, 2024년에는 66억 원의 이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023년에는 요금에 반영한 금액보다 실제 경감액이 2058억 원 많았으나, 2024년에는 차이가 84억 원으로 감소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0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1106억 원이 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돼 일시적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2024년에는 관련 요인이 해소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평균잔액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816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56억 원 증가한 8154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영업실적은 2023년 영업이익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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