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선박 잔존유 회수장치’로 과기부 장관상

기존 장비보다 가벼워 신속 투입 가능…국가 재난상황에서 활용 기대

박명석 승인 2024.11.28 13:48 | 최종 수정 2024.11.29 12:0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해양환경공단이 개발한 ‘선박 잔존유 회수장치’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8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선박 잔존유 회수장치’는 침몰, 좌초 등 사고가 발생한 선박의 연료 탱크에 남아있는 유류를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장비다.

기존 장비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다.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지하도 침수 등 국가 재난상황에서 수입 방제장비를 대체할 수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 2023년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발명, 신기술을 발굴해 시상하고 우수특허 제품의 판로개척,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했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해양환경공단의 노력에 많은 관심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이 개발한 ‘선박 잔존유 회수장치’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c)해양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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