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협회, 지속가능에너지-스마트양식업 결합 사례 소개
더드림글로벌, 베트남 새우 양식장 마이크로그리드 조성…에너지 자립율 50% 달성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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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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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4일 지속가능에너지와 스마트양식업의 모범적 결합 사례를 소개했다.
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인 더드림글로벌은 베트남 롱안성 푸옥빈 타이 지역의 새우 양식장에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시공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협력해 진행됐다. 지난 11월 시공이 완료돼 본격적인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 배터리 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비상용 디젤 발전기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만들어 총 640.2㎡ 규모 새우 양식장의 에너지 자립률 5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베트남 정부의 실내형 스마트 양식장 전환 정책과 연계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전력 공급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현지 양식장은 대부분 노지형이다.
더드림글로벌은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과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새우 양식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공한다. 더드림글로벌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베트남 전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반 솔루션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윤춘이 더그림글로벌 대표는 “당사는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에너지가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양식업을 결합하는 더드림글로벌의 혁신적 모델은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지 농가와 산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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