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난 13일 서울 대치동 세텍 컨벤션홀에서 ‘2025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무탄소에너지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 및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총 787억원 규모 신규 과제 지원 사업에 대해 공개했다. 전력수요 급증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분야별 지원액은 △재생에너지 203억원 △원자력 35억원 △수소에너지 87억원 △에너지효율향상 207억원 △전력시스템·에너지저장장치 170억원 △에너지안전 55억원 △에너지자원 30억원 등이다.

설명회에는 전문가와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신규과제의 지원 방향,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요령, 지원 대상 과제 설명 등을 청취했다. 연구자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전산접수 안내와 분야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에기평은 이번 설명회 내용을 에기평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www.ketep.re.kr)를 통해 공유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역별 테크노파크와 연계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도 전남에서는 18일, 제주에서는 21일, 부산에서는 25일에 각각 개최한다.

연구개발계획서는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아이리스(IRIS, www.iris.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4월 중으로 선정평가 및 협약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에기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기술 개발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혁신적 연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걸맞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이 13일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2025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c)에너지기술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