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17일 한국수출입은행과 ‘호주 중서부 청정암모니아 개발사업’의 사업타당성 조사 추진 및 지원을 위한 용역관리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용역관리협약은 수출입은행이 공모한 ‘2024년 사업타당성 조사지원 사업’을 남부발전이 지난해 11월 수주하면서 20억 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 자금을 확보하게 됐고,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입은행과 타당성 조사 지원 및 관리를 위한 제반 사항을 합의했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을 주관으로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 어프로티움이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축하고 호주 현지 개발사인 파일럿에너지(Pilot Energy)와 협업해 사업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본 프로젝트는 서호주의 주도인 퍼스(Perth)에서 북쪽으로 약 300km에 위치한 애로스미스(Arrowsmith) 지역에 사업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저장함으로써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2026년 고갈 예정인 클리프 헤드(Cliff Head) 해상유전의 기존 인프라 설비인 이산화탄소 저장소와 파이프라인 설비 등을 활용해 저장된다.
2024년 6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호주 최초 해상 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인허가를 승인받아 사업 개발 추진 동력을 확보한 본 프로젝트는 2025년 2월 기초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이번 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받아 본 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2029년 청정암모니아 생산 및 도입을 추진하고, 해외 청정에너지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수출입은행 타당성 조사 지원을 통해 호주 중서부 청정암모니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CHPS)을 개설한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 시대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인 에너지공기업으로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c)한국남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