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기연구원이 서울에너지공사,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지난 6일 안산분원에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연구원은 서울에너지공사,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AI 기반 충전 신기술 실증 및 충전기 유지 관리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전기차 충전 신기술 적용을 위한 상호 기술 검토 및 실증, 전기차 충전기 유지 관리 및 현장 점검을 통한 인프라 개선 사항 도출, 전기차 충전기 개선방안 및 결과물 확산을 위한 국내 지원 활동 수행 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해 국내 전기차 충전 산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KG모빌리티, 현대케피코, SK시그넷, EV시스, 채비, 모트렉스, GS차지비, LG볼트업, 케빗 등 전기차 및 충전 관련 9개 기업과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전기차와 충전기 간의 호환성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신속히 협의할 수 있는 인프라로, 전기차 충전 분야의 핵심 과제인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운용성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의 외형적 연결뿐만 아니라 내부 통신까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요소다. 향후 양방향 충전(V2G), 전기차 인증서 기반 자동충전(PnC) 등 신기술이 적용될수록 상호운용성 문제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연구원이 전기차 완성차 업체, 충전기 제조사, 충전 서비스 사업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추진 중이다.지난해 현대차·기아와 벤츠 코리아를 회원사로 확보했으며, 이번 협약식으로 9개 기업이 추가됐다. 협약 주체들은 올해 7월 초 예정된 센터의 원활한 개소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전기연구원은 전기차 및 충전기 기술 발전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기관·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기로 했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은 “전기차와 충전기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전기연구원이 안정적인 시험인증 환경을 마련해 국내 전기차 및 충전기 업체들의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신기술 개발을 위한 4개 기관 업무 협약식이 6일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진행됐다. (c)한국전기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