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발전 부문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선도

탄소 포집 및 이용 저장 기술 개발 상용화 ‘앞장’

이진형 승인 2021.02.17 15:2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동발전이 화력발전 부문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1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네오그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과 ‘발전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감축 기술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남동발전 사업소 내에서 발생하는 화력발전소 부생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고품위 탄산칼슘으로 만드는 ‘이산화탄소 광물탄산화’ 사업을 함께 한다.

이번 협약은 이산화탄소 포집·이용·저장(CCUS) 기술 개발과 상용화 및 중장기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신기후체제 적극 이행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산화탄소 광물탄산화’를 통해 전환된 고품위 탄산칼슘은 특수제지, 방진고무 등으로 제품화된다. 남동발전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 한국판 그린뉴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네오그린, 에너지기술지원단과 함께 이산화탄소 자원화 핵심역량을 결집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으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가운데)과 장정혜 네오그린 사장(오른쪽), 우항수 울산TP 에너지기술지원단 16일 경남 진주 남동발전 본사에서 기술협력 협약을 맺었다. ⓒ한국남동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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