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4차 산업 원료광물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

코발트 등 희유금속 탐사 지원 확대…온라인 사업 설명회

윤상훈 승인 2021.02.23 20:5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가 4차산업 원료 광물 확보를 위한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을 위해 23일 온라인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민간기업에 17억 7000만원 규모의 해외자원개발 조사 사업을 지원한다. 해외자원개발 조사 사업은 민간기업이 해외에서 자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광물공사가 투자여건조사, 기초탐사, 지분인수타당성 조사 등의 정보와 기술을 지원한다.

일단 지원대상 기업에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 따른 민간기업의 재정난을 고려해 선급금의 지원 비중을 종전의 50%에서 70%까지 높인다. 코발트, 리튬, 니켈, 망간, 인듐, 몰리브덴, 희토류 등 4차산업 원료 광물인 희유금속 탐사 업체에 대해선 가점을 부여한다.

시추조사, 정밀탐사 등 국내 광업서비스 업체와 해외 동반진출 시 기존 사업비 보조금액에 20%를 추가 지원한다. 프로젝트 정보제공 및 탐사사업 기술지원 등을 통한 매칭서비스와 기술컨설팅 확대, 국내 자원업계 전문인력 양성 ‘민간기술교육’(Kores MinEdu) 개발·운영 등 민간기업 국내외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 지원신청 1차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이메일 및 팩스를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광물공사 홈페이지와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민간기업이 초기 투자리스크를 완화하고 유망한 해외자원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더욱 중요해질 4차산업 원료 광물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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