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모델 개발

2020년 5926억원 어치 사회적 가치 창출 …매년 측정해 공개

이진형 승인 2021.03.15 22:20 | 최종 수정 2021.03.16 00:2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민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난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모델을 개발하고, 매년 사회적가치를 측정하여 공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한난은 사회적가치 선도기관으로 도약을 위해 지난 6개월간 전문가 자문 및 내·외부 합의 과정을 통해 ‘한난형 사회적가치 측정 모델’을 개발했다.

한난의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모델은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비재무적 성과인 사회적가치를 계량화하여 화폐적가치로 제시하고, 경영전략과 연계하여 경영활동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난의 설립목적에 따른 고유성과와 안전, 일자리, 지역상생 등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공통 사회성과를 통합적으로 측정한다.

한난은 새롭게 수립한 모델을 통해 측정된 2020년 사회적가치는 5926억원이라고 밝혔다. 고유목적인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환경개선 등을 통한 고유성과 3,089억원, 일자리·지역상생·안전 등 공통 사회성과를 통해 2837억원을 창출하는 등 한난의 사회적가치는 고유성과와 공통 사회성과가 균형된 특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난은 올해 사회적가치 경영 수준을 높이기 해 ESG와 연계한 사회적가치 추진 체계를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난은 점진적으로 사회적가치 기반 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수준으로 지속 강화하는 한편, 이행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2021년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ESG 정보공시를 확대하는 등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한난형 그린뉴딜 추진을 통해 한난의 고유목적 사업에 부합하는 사회적가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경기도 성남 분당 본사. ⓒ한국지역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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