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지역과 협업으로 탄소중립에 성큼

전국 17개 시도와 업무협약…대학생 기자단도 구성

이진형 승인 2021.03.24 08:3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국토교통부가 그린리모델링의 지속가능한 활성화를 위해 17개 광역 자치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25일 강원도에서 시작해 17개 시·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 그린리모델링 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전국 17개 광역, 195개 기초자치단체에 위치한 다수의 기존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유·관리 주체인 각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권역별로 지역거점 플랫폼 기관을 모집·선정했다. 이 기관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지원과, 지역 인재육성·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플랫폼 참여기관은 전문인력 등 보유자원을 활용해 지자체-설계·시공사-플랫폼 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사업별 공정 모니터링, 에너지 성능분석 등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그린리모델링 기술교육 및 현장 연계형 인턴십 추진 등 지역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토부는 녹색건축센터업무를 수행하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5개 권역별 총 43명 대학생으로 구성된 ‘그린리모델링 대학생 기자단’을 만들어 내달 1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본격화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 등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정부는 이를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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