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주민과 함께 에너지아트센터 운영

에너지·문화·과학 연계 다채로운 프로그램…1기 정규 프로그램 4월부터 참가 접수

이진형 승인 2021.03.24 21:2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에너지 아트센터는 ‘2021년 연간 문화·예술 교육 강좌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할 예정이며, 4월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주민과 예술아티스트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에너지·과학 분야와 예술을 잇는 융합형 교육 강좌로 진행된다. 울산광역시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월부터 인터넷과 모바일 홈페이지(nextage.energy.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먼저, LED·태양전지 작동 원리 등을 활용한 수공예 원데이 클래스 △‘LED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는 신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아크릴판에 자신이 원하는 도안을 철펜으로 그려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완성해 소장할 수 있다.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힐링 프로그램 △‘미술로 알아보는 나의 기질’이 새롭게 개설됐다. 참여자가 다면 프로젝션이 적용된 270°미디어월 등 아트센터 공간 내 최신 미디어 기자재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원천인 햇빛과 바람 그리고 인간의 조화를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신의 내면과 심리를 돌아보는 힐링미술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월요교실 △‘지구에 살 수 없다고?’, 아트센터를 방문하는 유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투어 △‘모여라 와글와글 에너지 놀이터’가 평일 매일 운영돼 에너지절약 하우스 꾸미기, 태양광 로봇·풍력발전기 키트 시연, 자외선 비즈목걸이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6월부터는 아동·청소년 대상 방과후 문화예술교육으로 자신의 감정을 노래와 연기로 표현해보는 △ 꿈다락 문화학교 ‘사운드 오브 뮤지컬’ 수업이 진행된다. 더불어, 지난해 에너지 아트센터에서 초연했던 창작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 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평일 매일 관람이 가능토록 정규 편성하는 등 향후 학생들의 창의적 마인드 함양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위촉한 문화예술계 전문 위원들과 아트센터 발전을 위한 정기 자문회의 개최를 통해 향후 아트센터의 공공성과 개방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여 운영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1년 첫 자문회의는 3월 24일에 개최했다. 지난달 공고한 갤러리 무료대관 공모에 접수한 아티스트(팀) 작품 심사와 더불어 에너지·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생활 속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예술문화 체험을 연계하여 기획한 첫 시도이며, 앞으로도 에너지 아트센터가 예술적 지평을 넓히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펼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한국에너지공단 홍보관인 넥스트에이지에서 개최된 ‘2021년 에너지 아트센터 자문회의’에서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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