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서울·경기 공동주택 3곳과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 탄소배출권 최종 발급
이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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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22:10 | 최종 수정 2021.03.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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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8년에 서울 서초 유원아파트, 경기 고양 은행마을 3단지, 성남 수진 삼부아파트 등 3개 공동주택과 함께 추진한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의 탄소배출권이 최종 발급됐다고 23일 밝혔다.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은 공동주택이 난방방식을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면서 감축되는 온실가스의 수도권 기준 37% 감축에 대해 환경부에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등록하고 감축량만큼 탄소배출권을 발급받는 사업이다.
한난은 이번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함은 물론 쾌적하고 맑은 공기 조성으로 대기질 개선에 일조했다. 약 9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공동주택과 약 2억원 상당의 수익도 공유했다.
이 회사는 이번 탄소배출권 발급을 통해 지역난방이 중앙난방보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에너지원임을 입증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또한 사업 이익을 공동주택과 공유해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도 강조하고 있다.
한난은 대구 매립가스 CDM 사업, 대구 우드칩 CDM 사업, 미얀마 쿡스토브 CDM 사업, 상암 바이오에너지를 활용한 분리막 방식의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개발 및 상용화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추진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범국가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한난이 시민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성과를 얻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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