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학생, 남부발전에 ‘에너지코끼리’ 기업 홍보 캐릭터 선물

남부발전 국민 위한 청정 에너지 공급 캐릭터화…SNS 콘텐츠 제작 검토

윤상훈 승인 2021.05.07 08:50 | 최종 수정 2021.05.12 10:3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부발전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업이미지 홍보를 위한 캐릭터를 부산대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로 받았다.

부산대학교 학생 남예민·이주원 씨는 기업홍보에 활용해달라며 직접 창작한 홍보 캐릭터를 제안하고, 이를 양도했다.

남부발전과 부산대가 에너지산업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개설한 강의인 ‘에너지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에서 처음 만난 남예민, 이주원 학생은 “남부발전이 한전에서 분사한 지 20년이 됐지만 인지도나 기억나는 이미지가 약하다는 생각에 캐릭터를 창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예민 학생은 “남부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소방수로 활약했고, 지역발전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소방수’ 이미지와 ‘함께’, ‘공생’,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담은 코끼리 캐릭터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학생이 제안한 에코패밀리는 코끼리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에코(EKO)에서 ‘E’는 Every, Eco, Energy를, ‘KO’는 코끼리와 KOSPO(남부발전 영문명)의 의미를 담고 무리생활을 하며 서로 돕는 코끼리의 특성을 가족(패밀리)으로 구성해 ‘국민을 위해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한국남부발전’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지난 6일 부산 본사에서 ’에코패밀리(EKO Family) 캐릭터 전달 및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내부 검토 등을 통해 이 캐릭터를 ESG경영 행보를 담은 SNS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이 회사 캐릭터 ‘에코패밀리’를 제안하고 이를 양도한 부산대 학생 남예민·이주원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c) 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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