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영월산업진흥원과 폐광지역 미래성장산업 육성

미래 대체산업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 상호 협력

강성찬 승인 2021.06.15 16:25 | 최종 수정 2021.06.16 06:2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대한석탄공사는 영월산업진흥원과 15일 대한석탄공사 중회의실에서 폐광지역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점차 축소되는 석탄산업과 쇠퇴하는 국내 폐광지역 및 탄광도시를 대상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대체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등에 대해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측은 폐광지역 자원활용, 그린에너지, 도시재생뉴딜사업, 산림뉴딜사업, 석탄자원활용 등 미래산업을 육성한다. 또 폐광지역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자체 정책사업 발굴 및 폐광지역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실현 관련 국내외 학술행사 및 정보교류 활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국내 연탄소비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국내무연탄 생산 사업은 지속적으로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지역 소재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이 처한 위기상황을 감안해 보유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대체산업을 발굴하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 원장은 “가행 중인 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소재한 삼척시의 도계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지난해 말 국토부에 최종 선정된 만큼, 영월산업진흥원도 영월군 정책에 부합하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석탄공사와 협력해 유휴공간활용 청년창업, 탄광지역형 신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오른쪽)이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 원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c)대한석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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