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한수원·해양환경공단, ESG 경영 ‘박차’

지역 특화‧상생 혁신‧친환경 강화‧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

심유빈 승인 2022.04.28 12:3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에너지 환경 관련 공공기관들이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특화 사업 발굴은 물론, 직원과 외부 고객들로부터 상생 혁신 아이디어를 받고, 친환경 활동과 타사와의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한국중부발전, 노인일자리 기업 12개 창업해 168명 일자리 창출

한국중부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의 사명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ESG경영 확산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사회 ESG 가치 창출모델 발굴을 위한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노인인력개발원과 중부발전이 지역사회 특화사업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설립된 노인일자리 기업 ‘고쳐살래’는 어르신들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한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해 3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수록’은 지역 농산물로 전통 떡을 만들어 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서래야’는 서해안 특산물 김으로 스틱김자반 등을 생산해4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했다.

중부발전은 현재까지 12개 노인일자리 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168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지난해 기준 50억원 매출을 달성하면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본사 경영진 및 처실장, 보령, 인천, 세종 등 전국 7개 발전본부장과 발전소 내 상주 협력사 소장, 자회사 사장 등이 ESG경영 확산 실천을 위한 결의서에 서명했다. 전 직원에게 상생·혁신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해 채택 아이디어는 회사의 ESG경영 추진계획에 반영한다.

중부발전은 탄소중립 강화와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수립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블루수소 생산단지 구축 등 청정에너지원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제주 상명풍력 그린수소 실증 및 수소 혼소·전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지역 어르신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중부발전은 지역 상생 ESG 가치 창출 모델을 개발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사회 ESG 가치 창출모델 발굴을 위한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c)한국중부발전


○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5‧6호기 원전 건설현장 ESG 경영활동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울주군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에서 ‘원전건설 ESG 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건설 중인 원전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설계부터 구매, 제작, 시공까지 건설사업 전 과정에서 폐기물저감 등 친환경정책 이행을 통해 기후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및 원전건설 참여사의 경영진과 직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친환경 녹색인프라를 활용한 APR1400 테마공원과 재생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해 신고리5‧6호기 원전 부지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개발한다. 또한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경영 강화와 4차 산업 안전관리시스템 확대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한다. 지역자원 활용과 중소기업 협력 사업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건설에 참여 중인 협력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경영지원 활동으로 원전 생태계 유지·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한수원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대국민 소통을 위해 시민참관단 운영을 확대하고 건설현장에 청렴·윤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 평가를 병행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ESG 경영전략 체계를 구축하고, ESG 위원회를 구성해 ESG 경영활동을 본격화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사업에서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국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ESG 경영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한수원의 ESG 경영활동을 에너지 산업 전반에 확산함으로써 한수원과 건설참여사,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25일 울주군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에서 '원전건설 ESG 경영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c)한국수력원자력


○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보전기금으로 수협은행과 시각장애인 점자 블록 기부

해양환경공단은 수협은행과 지난 27일 공단 본사에서 해양환경보전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해양환경보전 기금은 양 기관이 재작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근거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 예적금 판매금의 일정액(연 평균잔액의 0.05% 이내)으로 적립된다.

이번 기금은 폐부표 등 해양폐기물을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제작을 위해 사용되며, 소외 계층에 무상 배부된다. 해양환경공단은 테라사이클코리아, 세이브제주바다와도 협력했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보전 기금으로 폐자원을 활용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수협은행과 지난 27일 공단 본사에서 해양환경보전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c)해양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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