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아낀 전기로 이익 공유…에너지효율화 대학 2호 준공

대진대 캠퍼스에 스마트 에너지장치 17,000개 구축 ‘에너지 리모델링’

심유빈 승인 2022.04.29 14:28 | 최종 수정 2022.04.29 14:2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동서발전이 아낀 전기로 이익을 창출하는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학교 캠퍼스에 준공했다.

동서발전은 28일 대진대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학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동의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준공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 나을영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남주현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에너지효율화 사업 솔루션을 자체개발하고, 냉난방·전열·조명 등 대학 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 장치를 구축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돕고 아낀 전기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한다.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계학습 등 머신러닝 기술로 스마트기기에 축적된 사용패턴을 통합 분석해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고, 동서발전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정확한 에너지 절감량을 산정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이 사업으로 대진대학교 캠퍼스 33개 관에 스마트 에너지장치 1만 7830개를 구축했다. 특히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전열 부문 에너지 절감과 화재 예방을 위해 전열기기의 전압사용량 감시기능을 추가했다.

대진대는 캠퍼스 내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 대진대는 이 사업으로 월평균 전기 사용량의 17% 이상을 절감해 매년 1.9GWh의 전력 수요를 감축할 수 있다. 64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사업 운영기간인 10년간 전기료 절감분은 23억 원 가량이며, 이 중 일부는 교내 복지향상 재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상반기 중 동서울대 등 3개 대학에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에너지효율 혁신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전환 못지않게 중요한 분야가 에너지효율화 사업”이라며, “아낀 전기로 이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인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확대해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네번째)이 남주현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첫번째), 임영문 대진대 총장(세번째), 나을영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다섯번째) 등과 함께 사업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c)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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