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 CIP와 해상풍력·그린수소 사업 협력

공동 사업개발·자재 공급망 협력·워킹그룹 공동 운영 등 협의

심유빈 승인 2022.05.19 11:04 | 최종 수정 2022.11.24 23:0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포스코에너지가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야콥 폴슨 CIP 회장,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의 주요 협력 사항은 ▲해상풍력사업 공동 개발 ▲해상풍력사업 철강 등 공급망 협력 ▲그린수소 사업 개발 ▲수소와 해상풍력 공동 워킹그룹 운영 등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전남 신안군 자은면에 62.7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자은도 서쪽 2.5Km 해상에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이다.

CIP는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로 운용 자산은 약 180억 유로(한화 약 24조원) 규모다. 39GW 이상 고정·부유식 해상 풍력을 개발하고 있으며, 육상 풍력, 태양광, 그린 수소, 그린 암모니아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해상풍력발전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인 CIP와 함께 국내외에서 사업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그린수소 사업 교두보도 마련할 수 있을 것”고 전했다.

야콥 폴슨 CIP 회장은 “포스코에너지는 수소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고 포스코가 수소환원 제철을 상용화하면 커다란 수소 수요가 발생한다”며 “해상풍력발전과 글로벌 그린수소 실증 사업을 검토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가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c)포스코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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