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이 에너지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26년 공동연구과제 협업기관’ 공모를 시행한다고 7일 공고했다.

공모하는 연구과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가스공급시설 터보팽창(압력차) 발전 이용, 수소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심해가스 생산정(井)과 이산화탄소 주입정의 안정성 해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세 가지다. 각 과제별로 총괄기관인 가스공사와 협업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첫번째 과제는 ‘자립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터보팽창발전기(TEG) 연계기술’이다. 터보팽창발전기는 가스공급시설의 압력 차를 활용한 발전방식으로, 압력 에너지를 기계적 회전 및 전기로 변환해 준다. 이 시설과 AI데이터센터를 연계해 에너지 선순환 구조와 최적화 운영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협업기관은 22개월 이내로 참여하며, 기관 연구비는 2억 2500만 원 이내, 총 연구비 3억 원 이내다.

두번째 과제는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실험실 규모(LAB Scale)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이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막 공정으로 포집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경제성 및 환경성을 평가한다. 30개월간 진행되는 이 연구에는 협업기관 연구비가 2억원 이내 지원되며, 총 연구비는 5억 4000만원 이내다.

세번째 과제는 ‘이산화탄소포집저장(CCS) 연계 가스전 개발 평가 모델’이다. 심해 가스 생산정 및 이산화탄소 주입정의 안정성을 해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완결 설계를 수행한다. 협업기관은 22개월 이내로 참여하고, 연구비는 1억 2000만원 이내다. 총 연구비는 2억 3000만원 이내다.

공모 신청 자격은 대학, 연구기관, 그리고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전담부서를 보유한 법인이다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26일 18시까지 연구계획서와 발표자료 등 10종의 서류를 구비해 전자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기관 선정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5. 평가 항목은 연구개발 목표의 명확성 20점, 추진전략 등 구체성 30점, 필요성 20점, 기대성과 30점 등이다. 연구비는 가스공사와 수행기관이 공동 부담하며, 대·중견·중소기업 등 협업기관의 유형에 따라 가스공사가 연구비의 50%에서 최대 100%까지 차등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연구 책임자의 과도한 과제 수행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최대 수행 과제 수를 5개, 연구 책임자는 3개로 제한하는 등 연구의 질적 관리에 나선다.

연구성과물 가운데 유형물은 한국가스공사가 소유권을 갖는 것이 원칙이며, 가스공사와 협업기관 간 협약체결 시 상호 협의 후 확정된다. 지식재산권 등 무형성과물의 권리는 연구비부담 비율을 검토해, 양측 협약체결 시 지식재산권 공동소유 및 권리지분율 상호 협의 후 확정된다. 협업기관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시설 및 장비는 임차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는 구매할 수 있다.

연구비 정산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정한 위탁 회계법인에서 시행하고, 해약사유가 발생하면 협약을 해약해야 한다. 부도·폐업이나 과제의 중간평가 결과 불성실 중단 및 완료평가 결과 불성실 수행, 연구필요성 상실 등 협업기관 귀책사유로 해약하면 가스공사 출연금은 전액 회수되고, 가스공사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연구를 위해 제출된 내용은 제안 사항 검토와 활용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전문가 등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관 산업 기여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파트너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c)한국가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