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30일 간 안전 집중점검…‘화재·폭발·누출’ 근절

설비 중대사고 예방 중점…사업소별 실적 관리, 우수 사업소는 포상 실시

조강희 승인 2023.01.18 15:4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서부발전이 ‘화재·폭발·누출’ 등 발전 설비 중대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 점검활동과 캠페인에 돌입했다.

18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올해 무사고 기록을 세우겠다는 각오로 16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화재·폭발·누출 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 집중점검을 벌인다. 점검을 위한 중점 관리 항목도 만들고, 사업소별 실적을 관리해 우수한 사업소는 무사고 기조가 이어지도록 동기 부여 차원에서 포상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열화상·초음파측정 디지털 진단장비를 활용해 전력케이블 접속부와 연료·가스·화학물질 이송배관 연결부, 자동경보장치·긴급차단설비 등을 정밀하게 검사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대설비사고 비상대응체계를 재점검해 현장 안전 시스템이 적시 작동되도록 한다.

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16일 ‘중대설비사고 근절 30데이즈 집중점검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캠페인 기간은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을 고려해 1월 16일부터 2월 14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캠페인 이튿날인 17일 현장점검을 위해 태안발전본부 방재센터와 IGCC를 찾은 뒤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사장은 “원칙을 준수하고 현장의 사소한 문제라도 철저히 확인해 바로 조치한다면 중대설비사고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일선 현장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사고 예방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두번째)이 태안발전본부 방재센터에서 현황과 안전 점검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c)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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