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대용량 수전해 수소 생산·해외 수주 목표

“2024년까지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 연구 완료”…16개 기업과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

이형욱 승인 2023.01.19 08:1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대용량 수전해로 국내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관련된 해외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원자력청정수소 세미나를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16개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 측은 “2024년 1분기까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저장․운송 플랜트 설계 및 인허가에 대비한 기반 연구를 완료하고, 중기적으로는 저온 및 고온수전해 설비 활용 국내 실증 사업을, 중장기적으로는 대용량 수전해 수소 생산과 해외 수주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수소생산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한수원의 계획을 소개하고 참석 기관 의견을 청취했다. 한수원은 향후에도 수소 생산 및 활용, 안전 등 분야별 관계기관과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정수소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기관과 회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심재호 삼성물산 상무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수원의 청정수소 생산 계획 및 방향을 알 수 있었고, 관계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수원 주도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추진 회의체가 계속 열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원자력청정수소 세미나를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16개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c)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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