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서부발전이 경기 용인, 충남 공주, 전남 여수, 경북 구미 등지에 태안화력 폐지 대체용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등의 내용으로 중단기 혁신전략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2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100대 톱티어(일류) 혁신과제 이행을 위한 ‘코웨포 혁신성장 위원회’를 발족하고, ‘코웨포(KOWEPO) 혁신성장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코웨포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에너지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수익구조 변화에 따른 전사적 혁신을 추진해 미래 성장 분기점을 만들어 일류 발전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경영개선 활동이다.
서부발전이 운영 중인 태안화력발전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말부터 1호기를 시작으로 6호기까지 순차적으로 폐지된다. 서부발전은 폐지 대상의 대체 복합발전소를 구미, 공주, 여수, 용인 등에 각각 건설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석탄화력 폐지에 따른 매출 감소 등 회사의 미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코웨포 혁신성장을 선포하고 혁신과제를 이행해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 성장을 위한 씨앗을 뿌리자”고 강조했다.
위원회가 추진할 100대 혁신과제는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열띤 논의를 거쳐 발굴했다. 이정복 사장은 최근 한 달 동안 본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소를 찾아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과제는 여기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관련 부서의 추천, 서부발전 노동조합의 제안 등을 포함해 총 182개에 달했다.
서부발전은 참신성, 적시성, 효과성, 정책 부합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마쳤다. 그 결과 △조직·인사체계 개편 △부채비율 관리와 순이익 증대를 위한 재무개선 △발전소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 등 당면 과제, △해외 신재생 에너지사업 확대 △국내 해상풍력단지 조성 △디지털 변환 발전소 구현 등 미래 성장 계획을 담은 혁신과제 100개를 확정했다.
세부 과제 가운데 임직원 간 시너지 제고 방안으로 △현장 소통 강화 △청렴 문화 확산 △노사 신뢰 증진 등이 포함됐고, 협력업체 및 관련 중소기업,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을 모색하기 위한 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서부발전이 이번에 발족한 ‘코웨포 혁신성장위원회’는 혁신과제 세부 내용과 과제를 관리하면서 실행을 책임지는 조직이다. 서부발전은 이 위원회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과제를 고도화하고, 혁신의 효과인 성장률을 신장시키기로 했다. 또한 과제 추진 시 우수 성과를 달성한 구성원을 포상해 조직 사기를 높이기로 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코웨포 혁신성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당사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코웨포 혁신성장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c)한국서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