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강원본부, 벚꽃놀이 등 봄나들이 석유안전 특별점검

소비자 피해방지·권익보호…행사장 근처 주유소 지자체 합동 검사

조강희 승인 2023.04.01 00:1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 개화 시기가 전국적으로 빨라지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역 봄나들이 행사가 속속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석유관리원은 행사장 근처 주유소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석유관리원 강원본부는 이날 강릉시와 ‘강릉 벚꽃축제’ 장소인 경포대에서 첫 점검을 시작했으며, 이후 타 지자체에서도 점검을 실시한다.

강원본부는 특히 암행차량을 이용해 석유품질, 정량판매 여부 등을 다각도로 강화된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이번 점검은 품질 이상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채취한 시료에 대해 당일 결과를 처리하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가짜석유 및 정량미달판매 등 위법행위 발견 시, 판매중지명령 등 해당 주유소에 대한 즉각 제재 조치를 내린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짜석유유통 및 정량미달판매 의심 신고센터인 ‘오일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관욱 석유관리원 강원본부장은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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