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전국 5곳 LNG기지 집중 안전점검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165개소 선정…‘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일환

조강희 승인 2023.05.25 23:59 | 최종 수정 2023.05.26 00:4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공사가 ‘2023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등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점검에서 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 등 5곳의 LNG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165곳을 선정해 집중 안전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위험요소 중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이력 관리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 관심도가 높은 LNG기지는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중점 항목은 안전시스템·구조물·가스·소방·전기·방호·정보통신 등 7개 분야 92개 시설물이다.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점검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지난 24일 삼척 LNG 생산기지에 방문해 안전점검을 시행한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안전은 가스공사의 최우선 경영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천연가스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삼척 액화천연가스 기지에서 장비 현황과 점검 내용에 대해 현장 직원의 보고를 받고 있다. (c)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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