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참가자 모집

국정원과 공동 주최…온라인 예선 후 한전 본사에서 1박 2일간 방어훈련 실시

조강희 승인 2023.09.18 21:0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공사는 18일부터 29일까지 ‘2023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일렉콘)’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예선은 다음달 10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참가자 성적 순으로 대학·고등부 각 8개팀을 선정해 25일과 26일에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본 훈련을 시행한다.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팀으로 구성해 본 훈련을 하며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렉콘은 한전과 국정원 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부와 한전KDN이 후원해 에너지 기관, 대학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대학부, 고등부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상은 대학팀·고등학교팀 대상으로 1위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위팀에게는 한전 사장상과 상금 50만원 등이 수여된다.

양용준 한전 정보보안실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제어시스템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형으로 이뤄지는 만큼 사이버 보안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로,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 포스터. (c)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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