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한전 전력硏·울산GPS,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

세계 최초 LNG·LPG 듀얼발전소 울산 GPS 성공적 가동 기술 확보 위해

조강희 승인 2023.09.04 22:54 | 최종 수정 2023.09.18 22:5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SK가스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울산GPS와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가스는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듀얼발전소인 울산GPS의 성공적인 상업 가동을 위한 운영 기술을 확보하고, 수소혼소 기술개발 실증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1조 4000억원이 투입된 1227MW급 가스복합발전소로, 410.5MW 가스터빈 2기와 406MW 스팀터빈 1기가 들어설 GPS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860만 메가와트시(MWh)규모로, 약 280만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세계 최초로 LNG와 LPG를 겸용으로 운전할 수 있는 대용량 연소시스템이 장착돼 발전용 연료의 수급 상황에 따른 발전단가의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다.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1일 열린 체결식에는 백흠정 SK가스 본부장,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본부장과 조승호 울산GPS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LNG·LPG 발전 연소기 운영 최적화 기술협력 △울산GPS 시운전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 △울산GPS 대상 수소혼소 실증 추진 기술협력 등 LNG·LPG 가스복합발전소 3개 분야의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백흠정 SK가스 부사장은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발전소 울산GPS 운영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전력 공급 안정화와 LNG·LPG 복합 사용으로 발전단가 변동성을 최소화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탄소 발전인 수소발전까지 추진해 SK가스의 비전인 넷 제로 솔루션 공급자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GPS 조감도. (c)SK가스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