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준공…남부발전 운영

495MW 천연가스 열병합 집단에너지 열공급시설

조강희 승인 2023.09.19 15:1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롯데건설과 한국남부발전, 내포그린에너지는 18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목리 일원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치호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나동헌 내포그린에너지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홍문표 국회의원,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집단에너지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3850㎡ 규모로, 495MW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에서 내포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에 앞서 내포그린에너지는 4개월 전 상업 운전을 개시했으며, 현재는 집단에너지시설 운영정비 책임을 맡은 공동주주사인 한국남부발전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2019년 가동을 목표로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사용하는 집단에너지 시설로 계획됐으나, 환경오염 우려로 2018년 친환경 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로 연료를 전환했다. SRF 에너지시설 공사를 진행했던 상태에서 LNG 에너지시설로 전환한 것은 전국 최초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전경. (c)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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