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복합·열병합 발전소 지진화재 대비 태세 강화

가스공사·중부발전·한난 세종시 소방서 등과 협업 대응 점검

조강희 승인 2023.09.23 01:0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천연가스복합발전소와 열병합발전소 등의 지진 및 화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는 세종시 지진발생에 따른 가스시설 파손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3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이 열렸다.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비상대응기구 기능 점검을 위해 열린 이날 훈련은 중부발전, 한난과 세종시, 세종소방서, 세종경찰청 등이 함께 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시행한 안전한국훈련과 자체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중점 대처가 필요한 부분을 선정해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상시훈련은 5월 시행한 안전한국훈련과의 차별화를 위해 △신속한 초기대응 인력출동 및 안전조치 수행능력 점검 △설비 수습·복구 △피해 발생 즉시 대내외 전파 및 보고 △신속한 상황판단을 통한 위기단계 결정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 공유 등이 이뤄졌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시훈련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사항을 개선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천재지변 및 각종 외부 위협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모든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천하는 국민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 21일 열린 ‘2023년 재난대비 상시훈련’.(c)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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