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 개발

현대건설·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公과 개발·건설·운영 협력 강화

조강희 승인 2023.11.13 23:1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중부발전이 현대건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3사는 미국에서 대용량 태양광 및 이와 연계된 발전사업의 개발, 재원조달,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10년 이상 미국 신재생사업 개발 및 관리 경험을 토대로, 최근 3년간 텍사스주에서 2개의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 및 건설을 완료했다. 지난해 준공된 160MW 콘초밸리 태양광사업은 중부발전이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공공기관 최초 선진국 투자개발형 발전사업이다. 태양광 모듈 및 변압기 등 1000억원 이상의 국산 기자재를 적용했다.

중부발전은 현대건설, 해외인프라공사와 개발, 건설, 운영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친 협력 체계를 만든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해 해외 진출 국내 민간기업에 공급한다. 이 회사는 현재 스웨덴 스타브로 및 구바버겟 풍력,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 등 400MW 이상의 유럽 신재생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신재생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당사의 미국 신재생 사업 역량을 토대로 참여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동반성장은 물론, 해외 진출 국내기업 RE100 달성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콘초밸리 태양광 단지 전경. (c)한국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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