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특수가스 안전관리 방향 논의 외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와  한·일 인증·기술 협력회의
공무원연금공단과 내부통제・감사 전문성 강화 업무협약
비파괴검사회사와 ‘장치진단 협업업체 간담회’

조강희 승인 2023.11.17 14:5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9일 대전 서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에서 ‘2023년 하반기 특수가스 안전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협의회장으로서 참석했고, 제도·기준분과, 사용분과, 시설안전분과, 기술자문 위원 21명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에서 참여했다.

협의회는 △독성가스 안전지도 공유 △비상대응자원 공유 체계 △비정상용기처리 사업 △규제 합리화 및 법적 실효성 제고 등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또한 고압가스 사용자에게도 안전관리 의무를 부가하는 법안 신설을 안내하고 사용자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특수가스 산업 안전관리 향상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 소통이 중요하다”며 “특수가스 안전관리 협의회가 소통 창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9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와 ‘제27회 한일 인증·기술교류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는 일본의 가스제품 품질에 관한 검사 및 인증, 경영시스템 인증, 가스 자격시험, 교육사업, 환경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1992년 양측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양국의 가스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 △도시가스 배관 내 수소혼입 실증 연구 현황 △수소법 제정부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현황 △수소용품 검사제도 및 절차 등을 공유했다.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는 △2023년 개정된 일본의 ‘수소기본전략’ 등 수소정책 동향 △수소연소기 기술기준 정비 및 수소배관 안전확보를 위한 정부 위탁사업 수행 현황 △도시가스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합성메탄(e-methane)과 청정 바이오가스 인증 실증 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실무회의에서는 휴대용 가스 연소기 관련 양국의 검사·인증 체계, 기준·법령, 안전장치 구조 및 사고사례, 산업발전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양측은 가스제품 안전과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수부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30여년 간 지속해온 가스제품 인증·기술교류 활동은 그간 한·일 양국의 가스제품 안전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가스용품 전문기관인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소 등 미래 청정에너지 사용 환경에 적합한 연소기 기술개발과 안전제도를 마련해 가스산업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공무원연금공단과 14일 제주 공무원연금공단 본사에서 ‘내부통제 및 감사 전문성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기술 등 감사역량을 강화하는 자체 감사기구 간 정보 교류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양측은 △내부통제 취약분야 상호지원 및 우수 감사제도 벤치마킹 △IT활용 감사역량 강화 상호 교류·협력 △교차 감사 인력 상호지원 △감사기술 및 감사정보 교류 등 감사성과 및 반부패・청렴 업무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8월 내부통제 전담부서인 미래성장실을 설치하고, 지난해 내부통제규정에 이어 내부통제 및 전사적 리스크관리 지침을 제정했다. 기관장 주도 ‘내부통제위원회’, 전체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교육 등 기관 부패방지와 책임경영 지원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 정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인공자능과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e-감사시스템(가칭)’을 확립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감사활동과 감사행정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임찬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는 “전사수준의 내부통제 실효성 확보와 감사인 역량 향상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6일 전남 여수시 전남동부지사에서 비파괴검사회사와 기술교류 및 동반성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치진단 협업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13일 울산, 15일 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여수에서 이루어졌으며, 전병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석유화학진단처 장치진단부장과 조규창 한국공업엔지니어링 이사 등 20개 비파괴검사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동반성장 방안과 장치진단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조규창 한국공업엔지니어링 이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업업체들이 동반성장 방향을 공유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가스안전공사와 동반성장 및 기술교류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치진단 협업 업체 간담회(위 왼쪽)와 하반기 특수가스협의회(위 오른쪽), 한일 인증 기술교류 협력회의(아래). (c)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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