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머콕으로 치매 어르신 가스사고 예방합시다

가스안전공사, 음성군보건소와 치매 어르신 거주 40가구에 설치·주방용품 전달

조강희 승인 2023.11.29 00:37 | 최종 수정 2023.11.29 00:3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8일 충북 음성군보건소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40가구에 무상으로 가스사고 예방용품인 타이머콕을 설치하고 주방용품 175세트를 함께 전달했다.

타이머콕은 가스밸브 자동잠금 안전장치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이번에 설치한 제품은 설정 시간이 도래하면 밸브를 잠그는 기본 기능은 물론, 기기 주변 온도가 65℃가 넘을 경우 자동으로 차단하는 온도 감지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치매 어르신들이 가스기기를 사용하다가 취급 부주의로 사고를 당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날 음성군 치매노인 지원사업 이외에도, 각 지역본부·지사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치매가정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가오는 12월 중에는 지역 방송사와 협업해 치매예방 공익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안전이라는 기관의 주요 목적을 살려서 치매 어르신이 거주하는 가정 내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사고 취약점을 제거하고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8일 충북 음성군보건소에서 타이머콕과 주방용품 등을 후원했다. (c)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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