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전기차 배터리 제조 토털 솔루션 선보여

‘인터배터리 2024’ 참가해 생산운영관리·자동화·로보틱스 솔루션 공개

윤성환 승인 2024.02.21 10:30 | 최종 수정 2024.02.22 21:0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배터리 업계는 제조 공정 스마트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원가 절감은 물론, 생산량 중 합격품 비율인 수율 향상도 과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EV 배터리 제조 공정 스마트화를 위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소프트웨어 자회사 아비바(AVEVA)를 통해 전세계에 산재한 공장에 클라우드 기반 ‘생산 운영 관리 시스템(MES)’을 구축하고 있다. 안돈, 퍼포먼스, WOM, WI 등 기본적인 4가지 모듈을 통해서 개별 제조공정 운영 효율을 높이고, 생산중단 시간을 줄인다.

공장 자동화의 핵심인 ‘모디콘 M262 컨트롤러(Modicon M262 Controller)’는 슈나이더일렉트릭 로직 및 모션 응용을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지원 솔루션이다. 머신을 인더스트리(Industry) 4.0 환경에 통합하거나, 머신-장치, 머신-사람, 머신-머신, 머신-플랜트, 또는 머신을 클라우드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

‘팩드라이브3(PacDrive3)’는 산업 현장 시스템 통합 및 생산성 향상 솔루션이다. 로직 및 모션 제어를 위한 컨트롤러, 고성능 서보 드라이브 및 모터, 안전확보를 위한 세이프티 장치,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산업용 로봇, 모든 장치를 구성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팩드라이브의 아키텍처는 중앙 집중식 확장 시스템으로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로직, 모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고, 프로그래밍된 테스트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사업장 생산성을 높인다. 단순 장비 제조 업체뿐만 아니라, 로봇 등이 도입된 첨단 제조 사업장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장 생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동로봇인 ‘렉시엄 코봇(Lexium Cobot)’도 선보이고 있다. 렉시엄 코봇은 동적 토크 및 속도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특유의 부드럽고 활발한 움직임을 수행하면서 인간과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공장에서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윤영재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매니저는 “배터리 업계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등 공정 효율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극 생산부터 셀 마감까지 높은 생산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 전시관 A홀에 마련된 슈나이더일렉트릭 부스에는 첨단 자동화 솔루션과 혁신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토탈 솔루션을 전시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협동로봇 '렉시엄 코봇'. (c)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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