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기·고립 가구, 도시가스 검침원이 돌본다

경기 군포시 삼천리도시가스 협력사 올원이에스와 업무협약

윤성환 승인 2024.03.14 15:27 | 최종 수정 2024.03.26 14:4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삼천리도시가스의 고객센터 협력사인 올원이에스의 가스검침원들이 경기 군포시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고독사 위기 등에 처한 고립 가구를 돕는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13일 올원이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가스 검침원 19명은 ‘희망나름단’이라는 이름으로 검침 활동 시 주거 취약가구, 사회적 고립 가구, 장기간 가스 미사용 가구 등을 발견해 신속하게 무한돌봄센터에 제보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희망나름단원들은 사회적 고립가구 및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교육을 연 1회 이상 받는다. 군포시가 이 활동과 관계된 서비스 및 자원 연계를 요청하면 올원이에스는 이에 협조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사회적 고립 위기 가구를 찾아내 돕는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생활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고독사 등 취약 계층 위기 상황을 예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군포시가 13일 올원이에스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군포시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