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에너지산업 인공지능 적용 위한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결합데이터 분석…12종 이상 템플릿 제공

조강희 승인 2024.05.23 09:08 | 최종 수정 2024.05.23 09:0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이 에너지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손쉽게 적용하기 위한 ‘AI 기반 에너지 결합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예측, 발전소 설비 장애 분석 등 에너지산업 분야의 AI 학습모델 유형별로 12종 이상의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약간의 수정만으로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한전KDN은 에너지산업의 기존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데이터 전처리, AI모델의 학습과 검증, AI모델 서비스 배포 등 프로젝트의 전 과정은 자동화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AI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도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은 AI 서비스 관련 기술 요소를 한 곳에 통합해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조합한다. 한전KDN은 AI 프로젝트 전 과정을 모듈화해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데이터를 처리하는 범용성을 갖췄다. 사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코딩없이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AI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활용하면 AI모델 개발과 배포를 간소화하고, 사업 기간은 단축할 수 있다.

한전KDN이 에너지정보통신 기술을 집약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은 현장에서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예측하는 기능, 에너지 생산 및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한전KDN은 에너지 산업의 다양한 분야는 물론, 사내에서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I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한전KDN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업무에 활용하게 된다.

한전KDN은 2021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지정된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이다. 에너지 산업의 데이터와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산업 인공지능 업무 고도화에 활용하고, 데이터 비교 분석과 체계적 관리로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과 혁신에 기여하는 응용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결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성도. (c)한전KDN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