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핀란드 포르툼과 방폐물 협력 양해각서

기술 정보 등 전문지식 공유…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도약

이종훈 승인 2024.07.01 15:23 | 최종 수정 2024.07.05 19:3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 26일 핀란드에서 현지 에너지 기업 포르툼(Fortum)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포르툼은 상호 협력을 통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그간 두 차례에 걸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분 관련 자문을 주고받았다. 포르툼은 원자력 시설 설계부터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까지 원전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란드 기업이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포르툼의 4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장 운영 경험은 우리 공단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툼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의 협력 강화 및 새로운 서비스 프로젝트 기회 발굴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 26일 핀란드에서 현지 에너지 기업 포르툼(Fortum)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최초로 체결했다. (c)한국원자력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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