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광산안전 현장 점검

광산 내 취약 개소…사고 조난 시 갱내 통신기술 활용 계획 진단

이종훈 승인 2024.07.15 17:1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광산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작업장 내 취약시설과 갱내 통신기술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와 광해광업공단, 광산 관계자, 갱내 통신시설 업체 등이 참석해 올 여름 집중호우가 지속된 충청지역 광산에서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는 호우 피해 여부 확인이 이뤄졌다.

작업장 사면 관리, 갱내 작업장에 유출되는 지하수와 외부에서 유입되는 지표수 방지 조치, 양수기 및 배관 점검 등 광산안전기술기준에 따른 안전관리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산업부는 전국 4개의 광산안전사무소를 통해 재해 우려 광산 현장 안전검사를 강화하고, 재해상황에 대비한 구호대 훈련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 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광산근로자가 갱내에 고립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의 위치와 건강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갱내 통신기술을 확인했다. 갱내통신 기술을 활용하면 초동 대처가 중요한 광산사고 발생 시 재해자 위치를 즉시 확인해 구조할 수 있다.

광산에서 우천 시 사면의 취약요인이 산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비탈면 관리 등 근로자 대상 특별안전교육도 시행한다. 광산 수해 피해 방지를 위해 30여 광산에 60여 대의 배수시설 보급 계획도 세운 상태다.

광산 갱도 입구와 갱내 통신시설. (c)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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