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지역 사회에 날개 달아 준 대구 대표 공기업”
창립 41주년·대구혁신도시 이전 10주년 기념식 개최
김성욱
승인
2024.09.03 23:59 | 최종 수정 2024.09.04 00:2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공사가 3일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창립 41주년과 이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 대구 10년,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60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가스공사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4년에 경기 성남시에서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등도 창립 41주년과 이전 10주년을 축하했다.
최연혜 사장은 전국 천연가스 공급을 이루기까지 41년 간 땀 흘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대구 이전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지역 상생기업이자, 대구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이전 1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모은 1억 5000만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념식 직후에는 청렴윤리경영 기본 방침을 선포하고 임직원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전 후 10년 간의 소중한 기억을 모은 ‘한국가스공사, 대구 동행 10+’를 발간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매년 ‘지역 인재 채용 우대제도’를 적용해 현재까지 316명의 대구·경북지역 인재를 채용했다. 이전 초기 37.4%였던 가족동반 이주율은 2023년 말 기준 65.5%로, 1.8배 증가했다.
가스공사는 2014년부터 ‘온누리 열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대구 취약계층 주거지 총 540여 곳의 보일러와 창호를 교체했다. 대구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16년부터 대구은행(iM뱅크) 등과 ’중소기업펀드‘를 조성해 대구·경북 51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저리로 대출을 받아 211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해 화성밸브와 금강밸브 등 지역 기업이 천연가스 설비 부품을 국산화하고 매출 132억원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2022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가스행사인 ‘세계가스총회(WGC)’를 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해 73개국 9400여 명 참관객을 포함한 전 세계인에게 개최지인 대구광역시를 각인시키고, 인력고용 등 4000억원에 이르는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2021년에는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을 창단해 대구시민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연 50억 원 이상의 생산·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대구에 한국가스공사가 온전히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대구혁신도시 맏형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지역 사회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