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전략 수립 1차 워크숍’을 13일 개최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수송에너지 전반의 통합 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본격화한다. 석유 중심의 현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석유대체연료 확산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역량을 쏟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정부 실현, 기후위기 대응, ESG 경영 등 국가 목표와 기관의 임무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기관의 중장기 전략 수립의 첫 단계로 정부정책 방향과 연계한 전략체계 교육, 부서별 국정과제 기여를 위한 실행과제 발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관의 전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 부서별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실무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현실성 및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 수립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9월 4일에는 경영진과 부서장이 함께 참여하는 2차 워크숍을 연다. 2차 워크숍에서는 실무자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된 새로운 미션・비전・핵심가치 등 가치체계와 전략방향을 논의한다.
최춘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전략을 설계하는 이번 과정은 향후 기관의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에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 성공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성남시 한국석유관리원 본원에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워크숍이 열렸다. (c)한국석유관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