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정보기술로 시각장애인 삶의 질 높인다

KDN 아이티온 제3호 시설, 장애인 정보 접근성·삶의 질 높인다

이종훈 승인 2024.09.11 10:04 | 최종 수정 2024.09.12 21:1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이 5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소재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KDN 아이티온(IT ON)’ 제3호를 구축‧기증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KDN 아이티온 제3호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정보 시설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운영하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1층에 마련했다.

시각장애인의 IT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센스리더 등 맞춤형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능동적인 정보습득으로 시각장애인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백혜련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하여, 새롭게 꾸며진 ‘KDN IT ON’ 시설을 살펴보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IT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한전KDN의 IT ON 시설 구축에 감사하며 개선된 IT 교육환경 활용으로 장애인 개개인의 학습 능률 향상을 기대한다”며 “시각장애인들의 IT 기기 사용 능력 향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업무의 취업 가능성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KDN의 ‘KDN IT ON’ 구축‧기증은 2022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에 1호를 시작으로 이날 서울지역 장애인시설에 제3호를 기증하며 전국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설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지역 간 정보 격차 해소와 균등한 정보 접근권을 지원한다.

한전KDN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지원 사업인 IT ON 구축‧기증으로 시각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업무 특성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의 일상에 보탬이 되고 국민의 신뢰 속에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사장(왼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5일 서울 노원구 서울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KDN IT ON 개소식을 개최하고 있다. (c)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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