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국제물주간서 디지털 물관리 혁신 기술 공개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 소개…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박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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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15:01 | 최종 수정 2024.11.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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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자원공사가 물관리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1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4’ 첫째 날인 13일 ‘디지털 물관리 혁신으로 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신기술을 공개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번에 공개한 기술들은 이미 5월 세계물포럼과 아시아 국제물주간 등 국제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미국수도협회 회장 등 국내외 물산업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 발표 외에도 ‘디지털 물관리 비즈니스 포털’을 새롭게 소개했다. 해당 누리집은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누구나 접속할 수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혁신 물 기술을 영상 등으로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다. 기술 서비스 이용이 필요할 경우 사업비 추정액도 확인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디지털 물관리 포털을 이용하면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물 문제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을 위한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세션을 통해 해외 진출 활성화와 글로벌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신용태 숭실대 교수를 좌장으로, 데이빗 라프랑스 미국수도협회 회장, 이그나시오 데레기버스 국제수자원학회 사무국장, 로저 로요 아시아개발은행(ADB) 정책전문가, 노주환 에스디플렉스 대표 등이 참여해 ‘디지털 물관리 기술 기반 해외 비즈니스 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세션이 디지털 물관리 혁신 기술을 국제사회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포털에 공개한 기술 정보를 실제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수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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