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 보문단지 지역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방사선 측정 서비스를 시행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2025 APEC 정상회담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려 관련 기관들은 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자체 보유 중인 방사선 측정기술을 활용해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더케이호텔 등 경주 보문단지 주요 시설물 방사선을 측정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헸다.
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참가자 방문이 예상되는 월정교, 봉황대, 경주읍성 등 지역 주요 문화재에 대해서도 방사선 측정을 실시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APEC 클린데이에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 충효동 무열왕릉과 숙박업소 3개소를 전담해 환경 정화와 배수구 거름망 설치, 안내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청정누리봉사단은 APEC 시민대학, APEC 성공 범시민 결의대회 등에 적극 참여 중이다.
APEC 기간 중 각국 참가자의 경주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 방문에 대비해 홍보관을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제초작업도 추가 시행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적 행사인 APEC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공단의 역량을 결집해 안전한 방사선 관리는 물론 사회공헌활동과 지역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 보문단지 지역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방사선 측정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c)한국원자력환경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