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서부디지털공유센터 활용 기업 사업화 성공

중기부, 대중소기업 동반상생 우수 ‘윈윈아너스’로 이용기업 로아스와 함께 선정

김성욱 승인 2024.11.20 13:29 | 최종 수정 2024.11.21 12:3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서부발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평가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상생 우수사례에 선정돼 관련 벤처기업 로아스와 함께 기념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통해 로아스에 발전운영, 발전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로아스가 이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로 ‘윈윈아너스’에 선정됐다.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는 발전회사 최초로 한국서부발전이 민간에 발전 정보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했다.

윈윈아너스는 중기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호이익 추구 및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이나 기관은 방송 홍보, 동반성장 관련 정부 시상 및 기념패 수여 우대, 출입국 우대 카드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로아스는 서부발전이 제공한 정보를 발전소에서 실증해 ‘무인차량 기반 발전설비 음향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이상 소음 누설 자동 검출·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서부발전은 로아스가 개발한 시스템을 서인천발전본부에서 활용해 노후화된 고압배관의 미세 누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설비고장과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서부발전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2024년 하반기 윈윈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패를 받았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중기부의 윈윈아너스 선정을 계기로 협력과 상생 가치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협력기업의 디지털 변환을 지원해 전력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평가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상생 우수사례에 선정돼 관련 벤처기업 로아스와 함께 기념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c)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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