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전남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완공

세계 최대 해상풍력 사업…LS전선과 2·3단지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박명석 승인 2024.11.26 10:23 | 최종 수정 2024.11.27 02:3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LS마린솔루션이 첫 해상풍력 시공 사례인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해저케이블을 완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 신안군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총 96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3월 시운전을 마친 뒤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2035년까지 8.2GW 규모로 확대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상풍력 지원 선박(SOV)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시공 선박도 새로 건조한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LS전선과 함께 약 500MW 규모의 충남 태안해상풍력 단지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아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전남해상풍력 2·3단지 등 후속 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인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국내 최장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c)LS마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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